i Go 블루투스 키보드의 부활!!

다양한 형태의 IT 기기가 나의고 있고 그에 따라 여러가지 입력 장치가 개발되었지만 여전히 키보드는 가장 친숙한 입력 장치 입니다.

아이패드로 장문의 글을 써 보신 분은 알겠지만 정전식 터치페널의 가상 키보드가 아무리 개선된다해도 조작감에 있어서는 물리키보드를 따라가기가 쉽진 않습니다.

때문에 이동환경에서 글을 많이 쓰는 분들은 접이식 무선 키보드를 선호하는데요. PDA가 모바일 환경의 주축을 이루던 십여년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키보드가 있었습니다.

Stowaway igo Bluetooth Keyboard

정말 잘 만들어진 키보드였는데 시대를 너무나 앞서가서였는지 지금은 단종되고 제조사 역시 사라진듯 합니다.
저도 7년 여 전에 구입해서 최근까지 잘 사용하던 중 자판의일부 키가 입력이 안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단종이라 재 구입도 안되고, 이미 높아진 눈은 다른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로에 만족되지 않고... 망연자실 하고있던 중 어렵게 수입사의 도움을받아 고장난 부품용 키보드를 입수 했습니다.
(N모바일 편종철님 감사합니다!)

먼저 부품용 키보드를 분해 해서 구조를 파악한 후 조심스럽게 부품 교체를 시도했습니다. 몇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이리저리 조합 해본 끝에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앞으로 다시 7년정도는 거뜬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