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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정비

쏘울이, 심장에 백금을 이식하다! 메이커에서 권장하는 점화플러그의 교체주기는 약 2만km, 또는 4년입니다. 쏘울이는 시기를 한참이나 놓쳤네요. 오늘은 그동안 미뤄놓고있던 점화플러그 교체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실린더 헤드의 점화플러그 커버를 벗겨냅니다. 플러그 소켓이 볼트로 고정되어있네요. 소켓은 이것만 풀고 당기면 가볍게 빠집니다. 라쳇 렌치에 점화플러그용 복스를 끼우고, 기존의 플러그를 풀어냅니다. 출고 후 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엔진속에서 만4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온 순정 플러그입니다. 사용한 전극 주변으로 검은 그을음이 많거나 하얗게 백화현상이 있다면 주행습관, 또는 엔진 특성과 점화플러그의 열가가 맞지 않다는 것이기 때문에 교체할 점화플러그 선택에 참고해야 하지만 이정도면 적당하게 구워진듯 합니다. 그냥 준비한 순.. 더보기
쏘울이 새 피 수혈받다! (엔진오일 교환 DIY)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저역시 차를 새로 뽑았을 때 느낌이 좋아, 항상 깔끔하게 관리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가 되었길래 이것 저것 알아보니 엔진오일에도 등급별로 종류가 무척 많더군요. 또 그냥 갈았을 때 이전 엔진오일의 일부가 엔진 속에 잔류하기 때문에 꼼꼼히 관리하려면 '플러싱' 이라는 작업을 통해 전에 엔진을 한번 세척해 줘야 한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었이든 남에손에 맡기는 것 보다 가능한 부분이라면 내손으로 직접 하는것을 즐기는 편이라 이번 엔진오일 교체 역시 직접 해봤습니다. 그런 귀찮은 일을 직접하는지 이해 하지 못하는 분들이 대다수 겠지만 이미 이 블로그까지 들어온 분이라면 아마도 직접 작업하면서 느끼는 재미를 아시는 분일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오일을 마음대로.. 더보기
시마노 프로 바이크기어 (PRO-Bikegear) 리페어 스텐드 자전거를 즐기는 법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겁니다. 타는 것이 즐거울 뿐, 손에 기름을 묻히는 것이 질색인 사람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조립하고 정비하는 재미가 반, 타는 재미가 반입니다. 게다가 용도별로 총 네 대의 자전거가 있다 보니 유지보수하고 부분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정비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닥에 새워놓고 작업을 할 때면 자세가 나오지 않아 불편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럴 때마다 자전거샵에서 쓰는 리페어 스텐드가 갖고 싶었지만 작업실이 따로 없는 상황에 세워둘 장소도 문제인데다가 비싼 가격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아직 자가정비 인구가 적어서 인지 쓸만한 것은 대부분 40~50만 원대로 가격대가 높습니다. 파크툴 정비스텐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정비대 입니다. 구조와 .. 더보기
파크툴 가정용 정비스탠드 PCS-10 앞서 PRO-Bikegear의 리페어 스탠드에 대해 포스팅 했습니다. 구매 전에는 제품에대한 정보가 없어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하다 구입했는데 솔직히 실망이 컸습니다. 가벼운 무게에 이동용 가방과 부속 받침까지 들어있어 구성은 괜찮은듯 했으나 정비대로써 필요한 견고함이 부족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처분하고 다시 구입한 제품은 Park Tool 社의 PCS-10 입니다. 파크툴은 1963년부터 자전거 정비 용품을 만들어온 메이커로 그 역사 만큼이나 제품의 종류도 많고 품질도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왜 진작부터 Park tool을 생각하지 못했나 싶네요. 샵에서 처음 박스를 들어 봤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PRO-Bikegear의 리페어 스탠드 보다 훨씬 무겁더군요. 집까지 갖고 오는데도 상당히 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