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 쯤 자전거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 일을 경험 해 보셨을 겁니다.
집앞에 볼일 보러 나가다 펑크가 난다면 가까운 자전거 가게에 한두블럭쯤 걸어가 펑크를 때워달라고 맡기기면 됩니다.
하지만 싸이클 마니아들에게 100km이상되는 라이딩은 그리 먼거리가 아니며, 그렇게 먼곳에서 펑크가 난다면 얘기는 달라지죠.
그래서 보통 자전거를 좀 탄다 하는 사람들에게 타이어 펑크 페치 와 튜브 교환등의 자가정비는 기본 중에서도 기본이며 라이딩 준비에 있어 응급 정비킷은 필수입니다.
타이어 내부에 튜브가 따로 들어가는 클린쳐 타입(대다수의 자전거)의 경우 타이어를 벗겨내고 튜브를 빼내 튜브의 구멍난곳을 고무 스티커 처럼 생긴 펑크패치로 막습니다. 그리고 펑크가 난 위치에 타이어 내부를 손으로 훑어보아 돌출된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한 후 다시 타이어를씌우고 펌프로 바람을 넣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게 말이 쉽지 더운 여름날 뙤약볕 아래에서 펌프질 까지 하고나면 다시 자전거에 올라탈 엄두가 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라이딩 시 지참하는 펌프는 대부분 미니 펌프이기 때문에 타이어 하나 가득 공기를 채우려면 상당히 힘듭니다.)
특히 시합중에 발생한 펑크라면 더욱 난감하죠.
그래서 만들어진것이 바로 CO2 인플레이터 입니다.
인플레이터에 CO2 가스를 장전 후 바람빠진 타이어 밸브에 노즐을 맞추고 누르면 순간적으로 가스가 들어가 주행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물론 여기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압력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확인을 할 수 없다는 것인데 압력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로드 싸이클의 경우에는 더욱 문제입니다. 응급상황에 사용하는 것이니 어느정도 참고 넘어갈 수는 있겠으나 시합 초반에 펑크가 났었다거나 가야할 길이 멀다면 수리를 해 놓고도 계속 신경 쓰일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필요를 느낀 사람이 저 뿐만이 아닌가 봅니다. 검색해보니 인플레이터 중에서도 압력게이지가 달려있는 모델도 있더군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모델은 아니었습니다. 이베이 등을 통해 구입할 수도 있었으나 나름 괜찮은 방법을 발견하여 국내의 다른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에어본 인플레이터 (T-850)
에어본 압력게이지 (ZT-611)
원래 에어본 CO2 인플레이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대로 타이어 밸브에 장착해 가스를 주입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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