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워터 수영을 하기 위해서는 웻슈트가 거의 필수적입니다. 수온이 아주 따듯한 지역을 제외하곤 일반적으로 물의 온도가 체온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한시간 가량 수영을 하다보면 체온을 상당히 빼앗기게 됩니다. 때문에 ITU에서도 수온이 14도 이하일 경우 안정을 위해 웻슈트 착용을 의무사항으로 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 슈트가 상당히 고가 입니다. 물론 싸이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좀 괜찮은 제품이다 싶으면 50만원은 훌쩍 넘어가 버립니다.
제가 처음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할 때 구입한 ORCA Sonar 도 벌서 7년 이 되었네요. 사용한 횟수는 많이 않지만 세월의 흔적인지 이제 여기저기 봉재선을 중심으로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번 대회 때 무릎부분에 생긴 상처, (아마도 수영을 마치고 기어 올라오다 어딘가에 긁힌 모양입니다.)
저도 처음에 슈트가 찢어졌을 때, 이걸 어쩌나 하고 가슴이 철렁 했었는데 알아보니 이럴 때 사용하는 접착제가 따로 있더군요.
McNETT 사의 Ceal Cement
슈트나 보트 등, 수상레저용품을 수리할 때 사용하는 전용 접착제 입니다.
사실 위의 동영상에 나온 접착제 보다는 탄성이 떨어지는 제품이지만 같은 회사의 것이고.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서로 붙어야 할 면에만 아주 살짝 찍어 발라주십니다.
하루밤만 지내면 아주 튼튼하게 붙습니다. 손재주만 좋으시다면 기존의 봉재선과 크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잘 붙일 수 있습니다.
넓은 면에 생긴 균열도 잘 붙습니다.
훗.... 앞으로 10년 은 더 쓰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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