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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TRI/Equipment

TOPEAK Smartgauge D2

자전거가 주행 중 발생하는 저항 중에 가장 큰 비중은 투영면적과 와류에 의한 공기저항입니다, 그 다음은 지면과의 마찰에 의한 저항인데 타이어가 지면에 닿아 접촉면이 넓어지는 것에 비례하여 저항은 커집니다.

 

 

타이어의 압력이 낮을 때 무게에 의한 눌림이 커기기 때문에 시합에서 좋은 기록을 내가 위해서는 타이어의 압력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보 통은 펌프 자체에 달려있는 압력계를 참고하여 공기를 넣습니다. 구름저항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압력이 높은 편이 유리하지만 타이어마다 압력을 견디는 한계가 다르기 때문에 메이커에서 권장하는 압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시말해 권장 압력범위를 지킨다면 타이어에는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죠.

 

TOPEAK TURBO MORPH

하지만 제 경우는 이제껏 자전거를 관리해 오면서 최대 허용치까지 압력을 넣지 않는데도 타이어의 사이드월에 갈라짐 현상을 매번 겪었습니다.


예전 싸구려 타이어를 사용할 때는 '뭐 쫌 타이어가 오래되서 갈라지나 보다' 했는데 새로 산 타이어가 얼마 지나지 않아 갈라짐 현상을 일으키니 관리를 잘못한것인지 타이어에 문제가 있는것인지 정말 궁금해 지더군요. 갖고있는 장비와 메이져 제조사들의 스텐드형 펌프의 압력값을 비교해 보기로 마음먹고 인근 샵에 도움을 받아 비교측정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펌프로 테스트를 하면 할수록 혼란만 가중되더군. 측정장비라고 하면 그 정확성이 생명일텐데 여러 장비를 사용하면 할수록 비슷한 상황에서도 서로간의 측정 치가 다르게 표시되는것 입니다

결국 펌프에 내장된 게이지로는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디지털 압력계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제품은 Schwalbe 사의 Air Max Pro 와 Topeak사의 Smart Gauge D2가 있었는데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좀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Smart gauge D2를 구입했습니다. 

 

 

노즐이 18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밸브가 어느 방향에 있더라도 숫자를 읽기 좋습니다.

 

센서에 압력이 측정되면 그 값을 화면에 고정된 상태로 유지하기 때문에 시선이 닿지 않는 위치에 노즐이 있어도 압력을 잴 수 있습니다. 

압력을 조금씩 빼면서 원하는 압력까지 조절해야 할 때도 있죠. 그럴 때는 수치고정해재 버튼을 누른 후 배기버튼을 조금씩 누르면 원하는 압력까지 압력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게이지는 쓸만한것 같네요. 그럼 펌프 내장형 게이지의 오차는 어떨까요? 비교해 본 결과 펌프에 달려 있는 게이지의 수치가 약 10psi 정도 높게 나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슈발베 울트리모 ZX의 허용 압력이 140psi 까지인데 펌프에 장착된 게이지를 기준으로 항상 120까지만 넣어왔으니 실제 압력은 110psi정도 였던것이죠. 거기다 앞타이어는 10psi정도 더 낮게 유지 해왔으니 수치만으로 봐서는 타이어에 문제가 생길 이유가 아무것도 없어보입니다,

그러면 타이어 사이드 월은 도데체 왜 항상 갈라지는것일까요?

원래 그런건가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