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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TRI/Equipment

파크툴 가정용 정비스탠드 PCS-10

앞서 PRO-Bikegear의 리페어 스탠드에 대해 포스팅 했습니다.

구매 전에는 제품에대한 정보가 없어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하다 구입했는데 솔직히 실망이 컸습니다. 가벼운 무게에 이동용 가방과 부속 받침까지 들어있어 구성은 괜찮은듯 했으나 정비대로써 필요한 견고함이 부족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처분하고 다시 구입한 제품은 Park Tool 社의 PCS-10 입니다.

파크툴은 1963년부터 자전거 정비 용품을 만들어온 메이커로 그 역사 만큼이나 제품의 종류도 많고 품질도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왜 진작부터 Park tool을 생각하지 못했나 싶네요.


 



샵에서 처음 박스를 들어 봤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PRO-Bikegear의 리페어 스탠드 보다 훨씬 무겁더군요. 집까지 갖고 오는데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홈페이지의 제품설명을 보니 25파운드로 약 11kg정도입니다.




PRO-Bikegear 리페어 스탠드는 바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PCS-10은 조립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각각의 부품들은 묵직했지만 내구성이나 강도는 무게만큼이나 신뢰를 주는군요.




약간의 조립과정을 거치면.....




멋진 리페어스탠드 완성입니다.



클램프 부분도 단순하고 튼튼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PRO-Bikegear의 제품과 비교해서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자전거의 무게가 더해서 앞으로 숙여지는 힘을 받게 되면 두 다리를 잡고 있는 삼각형의 yoke에 두 다리가 더욱 단단히 고정되는 형태입니다.

좌우로 흔들릴 여지가 없는것이죠




QR이 적용된 높이조절 클램프도 적당한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는 플라스틱 수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10kg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미니벨로를 물려봤습니다.




싯포스트로 고정을 하여 무게의 상당부분이 앞쪽에 쏠려있음에도 전혀 불안한 기색이 없습니다. 물려놓은 상태에서 클램프를 회전시키는 것도 부드럽구요.




PCS-10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악세서리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PCS-10의 단점이라면 무게가 상당히 나가고 클램프 부분이 접히지 않아 보관시 약간의 공간을 더 차지한다는 것 입니다. 크기도 더 크구요.



PRO-Bikegear와 비교해 보시죠

 

사실 두 제품은 포지션이 다릅니다. 위 사진에서보아 알 수 있듯이 PRO Bikegear의 제품은 아주 견고한 편은 아니지만 가볍고 폴딩성능이 좋아 이동을 많은 상황에 사용하기 좋구요.


PCS-10은 집에서만 자가정비를 하면서 보관할 때는 공간을 절약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리할것 같습니다.

견고함과 이동성 두가지 장점을 다 갖춘 제품을 찾으신다구요? 그럼 PRS-25이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구조도 견고하고 무게는 6kg으로 매우 가볍죠. 정말 좋은 제품이긴 한데 이름은 팀 정비용 휴대용 스탠드이고 가격이 상당합니다. (현재 국내 수입사(스페셜라이즈드 파크툴)의 소비자가는 44만5천원 정도입니다.) 이름처럼 싸이클 팀에서 미케닉분들이 사용하기에는 최적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