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기싫은게 여러가지 있지만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면서 장시간을 달리는것도 웬만해서는 하기싫은 일 중에 하나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급수구간만 의지해서 42.195km를 달리는것 역시 제 스타일은 아닌듯 합니다.
조금 거추장 스럽지만 갈증이 나지 않게 조금씩 나눠서 마실 물과 경기 마지막까지 적절한 혈당을 유지해 줄 탄수화물을 지니고 있어야 피니쉬 지점까지 파워풀한 경기가 가능합니다.
통계적으로 본다면 1kg을 감량 할 경우 3분 정도의 기록 단축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게를 줄이고자 영양공급을 하지 못하면 레이스 후반부 항상 급격한 체력 저하를 경험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30km가 넘는 훈련을 할 때는 주로 살로몬의 급수배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라톤 풀코스 출전하는데 배낭까지 매고 달리는것은 조금 오버스러운 것 같아 조금 가볍게 사용할 아이템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살로몬, 도이터, 카멜백, 나이키, 아디다스 등 여러 회사의제품을 둘러본 결과 Camelbak Delaney Race가 디자인과 기능 등에서 가장 신뢰가 가더군요.
Camelbak은 용도별로 다양한 급수배낭을 만들고 있는데요. Delaney는 밸트색 스타일의 이름입니다.
용량별로 Fit, Plus, DC, Race의 네가지 제품이 나오며 Race는 조그만 전면 포켓과 두개의 에너지젤 플라스크, 하나의 물통이 장착되는 모델입니다.
Delaney FIT
Delaney PLUS
Delaney DC
Delaney RACE
이중 제 선택은 Delaney Race 였습니다.
마음을 정하고 판매처를 알아봤지만 국내에는 제고가 업서 구입이 쉽지 않더군요. 어쩔 수 없이 또 ebay를 통해 해외 구매를 했습니다.
어찌보면 성의없어보이는 포장입니다만, 내용물에는 이상이 없군요.
인터넷 상에는 이렇게 펼쳐있는 이미지가 없습니다. 실제로 보니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벨트색은 자칫 덜렁거리기 쉽죠. 밀착이 잘 되도록 쿠션의 폭이 넓으면서도 통기성을 위해 가운데가 넓게 뚫려있습니다.
버클은 좌측에 있고 양쪽에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좌우 벨런스를 맞추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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